와스프 M7은 4개의 티타늄 칼날을 휘두르며 지상전에 혼란을 불러옵니다. 단순한 메커니즘 덕분에 제작 비용도 저렴하고 조작하기도 쉽다는 장점을 가진 와스프는 공중 비행 및 고속 이동 능력을 통해 적에게 빠르게 접근해 포위합니다. 끈질기게 추격하며 매서운 공격을 하는 와스프를 막아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원래 식민지화된 금성에 과도하게 번식한 초목을 제거하기 위해 농업 기계로 설계된 M7은 이후 고스트 오브 비너스가 군사용으로 개조하며 전장에 등장했습니다. 이 시도는 사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방어 능력을 끌어올리려는 그들의 창의성과 의지의 구현이며, 극한의 단순함이 궁극의 정교함으로 전환된 좋은 사례이기도 합니다. 전장에서 와스프 M7은 기존의 틀을 파괴하는 도구로써 평범함을 위협으로 변화시키고, 모든 역경에 대항해 생존을 쟁취합니다.